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 법안을 오늘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13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한미 FTA가 비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오늘 새벽, 한미 FTA 이행법안을 의회에 제출했습니다.
2007년 협상 타결 후 4년여 만에 미 의회의 공식 비준 절차가 시작된 겁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한국 등과의 FTA는 미국 기업들이 미국 제품을 더욱 쉽게 팔 수 있도록 하고 수출을 크게 신장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이 기회를 붙잡아야 한다며, 의회의 지체없는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관심은 비준 시점입니다.
백악관과 공화당 지도부의 긴밀한 사전 조율을 거쳐 법안 제출이 이뤄진만큼 변수가 없는 한 무난한 통과가 예상됩니다.
미국 언론은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이 무역지원법안, TAA와 FTA를 다음 주 병행 처리할 것이라고 보도해, 13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에 통과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너 하원의장도 3개 FTA 이행법안을 하원의 최우선 과제로 다룰 것이라며 조속한 통과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FTA 법안 제출을 환영하는 성명을 내고, 한미 FTA에 대한 초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인준절차가 신속하게 마무리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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