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중요문서에 사용되는 새로운 국새가 오늘 공개됐습니다.
논란이 됐던 4대 국새를 대체할 이번 5대 국새는 현재 쓰고 있는 국새보다 더 크게 더 무겁게 제작돼, 국새의 권위과 위엄을 높였다고 하는데요.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통기법을 어긴 제작 등으로 폐기된 제4대 국새를 대신할 새로운 국새가 공개됐습니다.
경쟁입찰에서 국새제작자로 선정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키스트가 지난 6월 국새 제작에 들어간지 약 4달만입니다.
제5대 국새의 손잡이인 인뉴부문에는 무궁화 꽃에 둘러싸인 봉황 한 쌍이 단아하면서 위엄있는 자태를 드러내고, 직인에 해당하는 인문부문은 획의 모서리를 둥글게 다듬어 훈민정음 최초의 원본이라 볼 수 있는 해례본과 가장 가깝게 새겼습니다.
재질은 금과 은, 구리, 아연이 들어간 금합금에 희귀금속 이리듐을 첨가해 국새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이서행 위원장/제5대 국새제작위원회
“합금성분의 조직을 치밀하게 하여 균열을 방지하는 데 효과를 높였습니다.”
크기는 기존의 국새보다 0.3센티미터 더 크고, 두께도 4.5미리미터로 2배정도 더 키웠습니다.
제5대 국새는 내부를 비우고 손잡이와 글자판을 분리하지 않고 한번에 주조하는 일체형으로 제작됐습니다.
한 해 2만여회가 사용되지만 보관상태가 좋으면 100년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제5대 국새는 국새규정 개정작업이 마무리되면 당장 이달부터 외교 문서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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