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일준비 공론화 사업에 3만 7천여명의 국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우리 국민들 대다수는 통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교육계와 학계, 경제계와 시민사회계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한 통일준비 공론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조사결과 초중고 학생들은 통일의식 제고를 위해서 통일 교육 시간 확대가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교사들은 한반도 통일비전 제시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습니다.
또 학계가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2,383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10대와 20대의 학부생의 경우 통일에 대한 우려가 높았고, 남북한 통일후 강한 국가가 될 것이라는 판단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김학성 대학통일문제연구소 협의회장은 통일 의식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존 공론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학통일교육의 네트워크 기반을 구축해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학성 회장/전국대학통일문제연구소 협의회
"학생들의 요구 파악해서 현실적인 교육내용을 반영해 좀 더 관심을 기울일 수 있게 개발해야한다는 내용"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착수 보고회 이후 개별 사업팀들의 공론화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올바른 통일공론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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