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전남 여수를 방문해, 여수엑스포 준비상황을 살펴보고 지역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여수엑스포는 지역발전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보도에 박영일 기자입니다.
착공 11년 만에 복선전철화 사업이 마무리된 전라선.
복선 전철 개통과 KTX 운행으로 5시간 반 걸렸던 서울 여수간 소요시간은 2시간 반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전라선 복선전철 개통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고 여수엑스포는 남해안을 세계적인 휴양 관관지로 부각시킬 절호의 기회라며 치밀하게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내년 여수박람회가 남해안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경제 물류 휴양 관광 허브로 발전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아주 확신합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여수엑스포 조직위원회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인사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호남지역을 많이 방문했다며 대통령은 어느 지역만 대표하는 대통령이 아니라는 투철한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역감정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을 전함과 동시에 14번째 호남지역을 찾은 이유도 설명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역대 대통령의 호남방문 임기 중에 가장 많이 온 사람 중 하납니다. 내가 조사를 다 해봤어요.”
이 대통령은 특히 호남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다고 희망적으로 생각한다며 여수엑스포를 통해 지속적 지역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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