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내년 교육과학분야 예산을 살펴보겠습니다.
모두 52조 9천억원이 투입되는데요.
내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만5세 공통교육과정과 국제과학 비즈니스 벨트 조성사업이 증액된 예산의 상당부분을 차지했습니다.
계속해서 신혜진 기자입니다.
내년 교육, 과학기술 분야 예산이 52조 9천4백여억원으로 편성됐습니다.
올해보다 4조 5천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설동근 1차관/교육과학기술부
“정부 총지출증가율 5.5%를 3.8% 상회하는 수준으로 교육과학기술의 선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선 내년부터는 만5세에 대한 통합 공통과정인 '누리 과정'이 새롭게 도입됩니다.
유아단계부터 기초교육을 하기 위한 것으로, 월 20만원씩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모든 계층에게 확대 지원됩니다.
전국의 중고등학교 4천7백여 곳에는 교과목 특성에 맞는 창의적 교실을 운영합니다.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선 1조 7천9백억원이 투입됩니다.
소득수준과 성적 등을 고려한 맞춤형 장학제도가 시행되는데, 저소득층일수록 지원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또 국립대학 시간강사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올해보다 22.8% 증가한 989억원의 예산이 잡혔고,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을 위해 2천1백억원이 새롭게 책정됐습니다.
내년도 교과부 예산안은 정기국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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