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발표하면서, 대외 불확실성으로 인해 앞으로의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나타내는 그린북을 통해, 현재 우리 경제는 일부 실물지표가 주춤하고, 앞으로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고용과 서비스업 등 내수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실물지표가 주춤하고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세계 경제에 대해선 "그리스 디폴트와 유럽 재정위기의 확산 가능성, 미국 경제 전망 악화와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체질은 3년 전보다 크게 개선됐기 때문에 지난 2008년과 같은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 참석한 박 장관은 이같이 전제하고, "위기 대응을 위해 단계별 비상계획이 만들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4.5%가 비현실적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지금 시점에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수정하는 것은 성급하다"고 일축했습니다.
현재 국제통화기금이 4.4%, 아시아개발은행이 4.3%로 우리나라의 내년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고, 정부는 지난 6월 4.8%로 전망했지만 지난달에 4.5%로 낮춘 바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국내외 경제여건 변화와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 물가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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