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재정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경제체제로 들어간 뒤 이명박 대통령이 첫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기관이 수출과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국민경제대책회의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로 변경돼 열린 첫 번째 회의 금융지주사 회장과 경제부처 수장 등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 영향과 실물경제 관리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위기에 철저히 대처하면서 활력을 찾아야 한다며 도전과 혁신을 강조했습니다.
금융권에는 수출과 기업활동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우리는 수출경쟁력이 있다며 수출보증 등 전략적 기업활동 지원방안을 검토해 달라는 주문입니다.
이명박 대통령
“우리가 조금 공격적으로...이럴 때 너무 위축될게 아니고 선진국들 위축되고 있을 때 우리 한국은 위기에 대처하면서도 활력을 찾아가야 한다.”
이 대통령은 또 위기일수록 빈부격차가 심해진다며 고졸자 취업과 중소기업, 서민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습니다.
참석한 금융사 대표들은 오는 2013년까지 과거보다 배이상 늘어난 8천3백명의 고졸 채용계획을 밝혔으며 새희망홀씨 대출도 당초 1조원에서 2천억을 늘리는 등 서민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위기속에서 금융산업의 차별화된 역할을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융권의 이익추구 보다는 기업활동 지원 등을 통해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달라는 주문입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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