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열풍이 한글 세계화에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정부도 한글을 지구촌에 알리기 위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신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우종문/조민기/ 중국
“한글 배우고 싶어요.”
카미/중국
“한글 ‘ㅇ’자를 알고 있고 발음도 할 수 있어요. 하지만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어요.”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 또한 고조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한글을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같은 분위기가 한글 세계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본격적인 지원에 나섭니다.
우선, 한국어 학습 수요가 많은 나라에 한글 교실 서른 곳을 추가로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2013년까지 120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방선규 문화정책관/문화체육관광부
“우리가 넓혀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지역에서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또 우리정부가 파견하는 한국어 교사 20명이 해외 20개 지역의 한글 교실과 대학에 파견되고, 해외에서 한국어 교사 자격을 얻을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해 현지 교원도 2백명 가량 양성할 계획입니다.
또 지구촌 곳곳에 설립된 한글 교실에 표준 교육과정을 도입해 한글 교육의 질적 수준도 높이기로 했습니다.
드라마와 노래를 중심으로 확산된 한류의 종착점이 될 우리말 한국어...
정부는 체계적인 한글교육과 보급 등으로 한글세계화를 이끈다는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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