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는 기업가이자 천재 디지털 혁명가인 애플의 전 최고 경영자를 잃은 슬픔에 빠졌습니다.
애플 본사에는 조기가 내걸렸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현아 기자입니다.
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이틀째,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는 사옥에 조기를 게양해 그를 추모했습니다.
그의 저택 앞 인도에 마련된 추모공간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꽃다발과 추모카드 등을 든 일반 추모객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명품 거리로 유명한 미국 뉴욕 맨해튼의 5번가에 있는 애플 매장에도 추모객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뉴욕 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온 추모객들과 다른 나라에서 온 관광객들까지 잡스를 그리워했습니다.
추모객들은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으로 애플 매장 앞에 놓여 있는 조화와 촛불 등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추모객들은 IT혁명을 이끈 혁신적 발명가이자 기업가였던 잡스를 만날 수 없다는 사실을 아쉬워했습니다.
故 스티브 잡스 추모객
“스티브 잡스는 제게 영웅입니다. 사랑합니다. 잡스에게 감사합니다.”
(He's my hero. I love it, thank you Jobs, thank you.)
애플의 창업주는 떠났지만 그가 만든 애플의 제품들은 여전히 세상에 남아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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