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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익 고려 한미FTA 조기 비준을"
등록일 :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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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서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필성 기자!

Q> 이 대통령이 내일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오늘 정식으로 국회에서 FTA 비준을 요청했죠?

A> 네, 그렇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김황식 총리가 대독한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 연설에서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글로벌 재정위기에 대응해 정부는 비상경제체제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 비준안은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시급히 처리돼야 할 사안으로, 국회는 국익을 고려해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새해 예산 편성도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에 역점을 뒀다고 강조하고,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청년 취업 지원책을 확대하고, 취약계층과 고교 졸업자의 취업 기회를 늘리는 동시에 맞춤형 복지를 확대해 일과 복지를 연계한 탈빈곤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진정한 동반 성장을 위해서는 기업문화 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대기업부터 기업 문화 변화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대북정책과 관련해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유연성을 갖되 원칙 있는 남북대화를 추진해나가는 한편, 보편적 인도주의와 동포애 차원에서 인도적 지원은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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