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전체메뉴 바로가기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공식 누리집 주소 확인하기
go.kr 주소를 사용하는 누리집은 대한민국 정부기관이 관리하는 누리집입니다.
이밖에 or.kr 또는 .kr등 다른 도메인 주소를 사용하고 있다면 아래 URL에서 도메인 주소를 확인해 보세요
운영중인 공식 누리집보기
2024 정부 업무보고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바로가기

공통뷰

지표로 보는 우리 국민의 녹색생활
등록일 : 2011.10.10
미니플레이

지구온난화 등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통계청에서 우리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현황을 보여주는 지표를 처음으로 개발해 발표했습니다.

이번 지표에 따르면 아직까지 우리나라 국민은 절반이 좀 안되게 내복을 입고, 특히 대중교통 이용률이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강석민 기자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Q> 자, 처음으로 발표된 녹색생활지표인데요.

우리나라 국민들의 녹색생활 실천 정도, 어떻게 봐야 할까요?

A> 네, 사실 이번 지표가 처음 만들어져서 비교 대상이 없기 때문에, 정확히 좋다 나쁘다 말씀드리기가 분명하진 않습니다.

그러나 대략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는 1인당 물 사용량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감소하는 등 가정에서의 녹색생활 실천은 확산되고 있지만, 요일제 참여와 대중교통 이용 등 녹색교통 실천은 여전히 미흡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잘 지켜지고 있는 분야를 정리해봤습니다.

우선 1인당 하루 물 사용량과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꾸준히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인당 하루 물 사용량은 지난 2000년 380리터였던 데서, 2005년에는 351리터, 2009년에는 322리터로 감소했습니다.

하루 음식물쓰레기 배출량도 2008년 0.31kg에서, 2009년에는 0.29kg으로 줄었습니다.

특히 생활속에서의 녹색생활 실천 의지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의 10가구 중 6가구는 시장이나 대형 마트 등에서 물건을 살 때,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쓰레기 재활용도 플라스틱과 캔류의 분리수거가 96%를 넘는 등, 녹색생활 실천이 크게 확산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Q> 생활 속 실천이 늘고 있다니 다행이군요.

하지만 반면에 잘 지켜지지 않는 분야도 있을텐데요, 어떻습니까?

A> 네, 그렇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녹색교통과 저탄소 제품 구매 등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준비한 화면 보시겠습니다.

자동차를 보유한 가구 중에서 17%만 요일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통근수단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여전히 승용차가 42.6%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버스, 전철과 같은 대중교통은 27%, 자전거 이용은 1.5%에 그쳤습니다.

최근 활발하게 시판되는 친환경상품 관련 제품도, 유형별로 구매율이 달랐는데요.

친환경상품 중 세제류 리필제품의 구입비율은 80% 이상으로 높았지만, 제탄소제품은 31%,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32% 등으로, 상대적으로 구매 노력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Q> 녹색생활의 실천, 무엇보다 국민들의 의식 변화가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정부도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죠?

A> 네, 그렇습니다.

추가로 설명 드리자면, 녹색생활지표라는 것이 녹색성장이라든지, 주로 생산측면에서 강조되고 있지만, 사실 생산보다는 실제로 가구에서 소비가 돼야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정부는 실질적인 상품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관계자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정부는 또 개인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품목보다는, 사회적으로 공동이익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품목을 좀더 발굴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겨울에 내복을 입는 인구가 48.2%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사실 비교 대상이 없어서 많다 적다 판단을 내리긴 어렵지만, 일단 절반을 넘기는 걸 목표로 삼고, 국민 모두가 녹색생활 실천에 좀 더 힘쓰면 어떨까 싶습니다.

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부쩍 쌀쌀해지고 있는데, 내복 꼭 챙겨야겠습니다.

강석민 기자, 수고 많았습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