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시정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확충에 역점을 둔 '일자리 예산'이라면서, 국회의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먼저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김황식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내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에서 국가경쟁력 측면에서 시급히 처리되야 할 사안으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가장 먼저 꼽았습니다.
이번 주 미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미국 의회에서도 조만간 비준이 완료될 예정이라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경필 국회 외통위원장은 여야간 합의는 이미 끝났다며, 13일부터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조만간 한미 FTA가 비준되면 우리는 세계 3대 경제권인 미국, EU, 아세안과 FTA를 체결한 유일한 국가로서, 세계 최대의 경제영토를 가진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일자리 예산'이라고 요약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최대 화두인 성장과 고용, 복지의 선순환 구조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 전용 창업자금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창업을 지원하고, 고졸자의 취업을 활성화해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누구나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거듭된 세계 경제 위기는 깊이 생각하고 철저히 준비하면 오히려 커다란 기회라면서, 경제 체질을 강화한다면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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