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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기업 자금사정 악화 지속 전망
등록일 : 2011.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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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에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전망해보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아 기자!

네, 대한상공회의소에 나와 있습니다.

Q1> 요즘 경기가 좋지 않은데, 4분기 기업들의 자금사정, 어떻게 전망됐습니까?

A1> 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4분기 자금사정을 조사했는데요.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4분기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92로, 기준치인 100에 못 미쳤습니다.

지난 2분기 102를 기록한 이후, 3분기에는 97로, 4분기에는 92로 떨어지면서 2분기 연속으로 하락했는데요.

이는 지난 2009년 3분기에 처음 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입니다.

기업 자금사정지수는 기업들의 자금흐름을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자금사정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가 됩니다.

Q2> 네, 그렇다면 기업들이 자금사정이 좋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A2> 네, 기업들은 자금사정 악화 이유로 '매출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제조원가 상승', '수익성 감소'를 꼽았습니다.

최근 수출이 둔화세를 보이고 소비와 투자 감소로 내수마저 부진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여기에 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금융시장과 외환 시장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물가불안, 세계경제 둔화에 따른 수출 감소 우려 등 불안요인까지 더해져 이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 대기업의 자금사정지수가 99를 기록한 반면 중소기업은 90에 그쳤고, 업종별로도 제조업은 94, 비제조업은 89를 기록해, 자금사정 양극화도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기업들은 자금조달 애로요인으로 '금리부담'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서 '까다로운 신규대출과 만기연장', '매출채권 회수 부진', '외환 변동성 확대'를 꼽았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기준금리가 올 들어 세 차례 인상됐고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하향 조정되는 등 향후 경기도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기업들의 자금조달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소기업들이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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