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본 후지무라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가 완전히 해결됐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늘 밤 유엔에서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며, 일본에 대한 외교 압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이미 끝난 일이다"
일본 정부가 위안부 문제는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배상이 끝났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후지무라 관방장관은 오늘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정부의 방침에 어떤 변화도 없으며 완전하고도 최종적으로 해결이 끝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다자외교 무대인 유엔에서 위안부 문제를 직접 거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밤 여성 인권문제를 다루는 유엔총회 제3위원회가 그 출발로, 정부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를 공론화할 방침입니다.
헌법재판소 판결 이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 협의를 제안하고 전담팀까지 꾸린 정부의 전방위 외교 노력의 일환입니다.
조병제 대변인/ 외교통상부
"우리 정부는 무력분쟁상태에서의 여성에 대한 폭력문제, 특히 체계적인 성폭력이나 성노예 문제 이런 것들은 전쟁범죄에 해당된다는 기본입장을 가지고.."
위안부 문제가 유엔에서 공론화되면 국제 여론을 환기시켜 일본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 책임있는 국가로서의 이미지에도 손상을 줄 수 있는만큼 이런 전방위 노력들이 일본의 태도 변화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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