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재무위원회가 한미 FTA 이행법안을 오늘 오전에 만장일치로 가결시켰습니다.
내일 한미 정상회담 전 통과가 확실해보입니다.
이해림 기자입니다.
미국 의회의 한미 FTA 비준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한미 FTA 소관 상임위원회인 미 상원 재무위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전, 맥스 보커스 위원장 주재로 전체 회의를 열어 한미FTA 이행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일주일 전 하원 세입위에 이어 상원 재무위까지 무난히 통과한 한미 FTA 이행법안은 이제 내일 상하원 본회의 표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미 민주.공화 양당의 물밑조율이 끝난만큼, 통과는 확실해 보입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이행법안이 백악관으로 넘어오는대로 서명할 것으로 보여, 내일 밤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 전에 비준은 모두 마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시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
"12일 저녁까지 다 마무리 하겠다고 미국쪽에서 계획을 발표했는데, 아마 그런 계획에 따라서 진행이 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으로 생각을 하고.."
미국 절차가 완료되면 이제 공은 우리 국회로 넘어오게 됩니다.
미국 국빈 방문에 앞서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FTA의 조속한 처리를 국회에 요청한 가운데,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한미 FTA 비준안과 14개 이행법안을 이번 달 안에 반드시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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