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미 첫 일정으로 동포간담회를 갖고, 한미FTA가 비준돼 양국간 협력관계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영일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13년 만에 미국을 국빈방문했습니다.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한덕수 주미대사와 미국 의장대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워싱턴 지역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미 의회에 한미FTA 이행법안 통과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한미 FTA 하게 되면 예측컨대 내일 상하원이 하게 될 것 같은데 이게 미국 의회 사상 가장 빠른시간 내에 동시에 되는 것으로...”
이 대통령은 또 21세기는 FTA가 경제 영토를 넓히는 것이라며 미국 보다 넓은 경제영토를 갖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수출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며 한미FTA로 미국기업의 한국투자와 서비스업 진출이 늘고 일자리도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고 계속 해나가야 한다. 그런점에서 우리의 갈길이 분명한 것이다 그래서 FTA라는게 매우 중요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는 미국이 아시아 시장 진출에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것이며 한미 양국관계는 군사 동맹을 넘어 경제 동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와 관련해서도 이 대통령은 과거 남북대화는 핵무기가 아닌 오로지 대북지원에 국한됐지만 이제 실질적 변화 조짐을 감지하고 있다며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기념공원을 방문해 헌화한 뒤 미국 주요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한미FTA의 경제효과 등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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