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시간으로 어젯밤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미FTA 비준을 앞두고 양국 주요기업인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FTA는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워싱턴에서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인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빈부격차는 21세기 모든 국가가 당면한 심각한 문제라며 해결을 위해서는 일자리를 주는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한미 FTA는 양국이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인보다도 소상공인과 소비자 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일자리를 잃어버려서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FTA가 매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자신있게 FTA를 추진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한미 FTA로 양국의 본격적 투자가 시작될 것이고 미국 기업은 한국을 통해 아시아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한미 FTA는 이제 기업인들 손에 넘어갔다며 성공을 위해 양국 기업인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투자가 많이 일어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
앞서 이 대통령은 알링턴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비 공원을 찾아 참전 미군 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미 국방부의 초청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펜타곤을 방문해 미 합참의장에게 북한 위협과 한반도 안보에 대해 브리핑을 받았습니다.
외국정상이 펜타곤에서 미 합참의장의 브리핑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백악관에서 열리는 공식환영식에 참석한 뒤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두 정상은 한미FTA를 통한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과 북핵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워싱턴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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