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오바바 미국 대통령과의 만찬 도중 한미 FTA 통과 소식을 전해 듣고,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쉽이 빛났다면서 잘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한미 양국 기업인들과 만난 이 대통령은 한미FTA는 양국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기업인들에게 투자 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전격 제안으로 워싱턴 인근 한국식당에서 만찬을 함께한 한미양국 정상.
불고기와 야채구이 등을 메뉴로 저녁식사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오바마 대통령의 휴대전화로 한 통의 문자 메시지가 들어왔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압도적으로 통과되어 축하한다며 미 의회의 한미FTA이행법안 통과 소식을 전했습니다.
만찬장은 박수소리로 가득 찼고 이 대통령은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이 빛났다며 잘된 일이라고 화답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양국 주요 기업인들과 만나 한미 FTA는 양국이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기업은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 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일자리를 잃어버려서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FTA가 매우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우리는 자신있게 FTA를 추진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또, 한미 FTA로 양국의 본격적 투자가 시작될 것이고 미국 기업은 한국을 통해 아시아로 진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FTA의 성공은 이제 기업인들 손에 달렸다며 성공을 위해 양국 기업인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투자가 많이 일어났다는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업인들이 노력을 많이 해주시기 바란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국방부 펜타곤을 작전상황실을 방문해 패네타 국방장관과 댐프시 합참의장 등으로부터 북한정세와 대비태세 등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 페네타 국방장관은 한반도 안보에 어떤 상황이 와도 확실하게 대처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국정상이 펜타곤에서 미군 수뇌부의 보고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연설을 통해 한미FTA를 비롯한 양국간 군사 경제 동맹의 중요성을 역설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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