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창덕궁 달빛기행
등록일 : 2011.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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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정취가 한껏 무르익은 고궁의 야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창덕궁이 가을을 맞아 야간 개방을 했는데요.
정명화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은은한 달빛 아래 호젓하게 궁을 둘러보는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은 한껏 들뜬 기분으로 고궁 산책에 나섭니다.
청사초롱을 하나씩 손에 쥐고 천천히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구름 사이로 비친 달의모습은 비록 선명하진 않았지만, 인정전의 근엄한 자태를 밝히기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놓칠 수 없는 장면에 여기저기 셔터를 누르는 소리가 바쁘게 들립니다.
어디선가 흘러 나오는 거문고 소리가 가을 밤의 운치를 더합니다.
에바 / 프랑스
"흥미로워요. 판소리에 대해 들은 적은 있지만 본적은 처음이에요.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돼요. 재미있어요."
지난 4~6월에 이어 열린 달빛기행 행사는 선착순 예약을 통해 내,외국인 100명을 선정해 매년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이어지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외국인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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