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제금융 기금 확대 법안이, 유로존 17개 나라에서 모두 가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대환 기자!
네, 외신 뉴스룸입니다.
Q1> 슬로바키아가 유로존 나라들 가운데서 마지막으로 법안을 가결시켰다구요?
A1> 네, 그렇습니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로존, 그러니까 유로화 사용국의 구제금융 기금을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유럽 재정안정기구의 역할과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이, 유로존 열일곱개 나라의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습니다.
따라서 이제 그리스로부터 이탈리아, 스페인 등, 점차 번져나가는 유로존의 재정위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본격적인 실행 수순에 들어갈 수 있게 됐습니다.
재정기금 확대안은 대출 여력을 4천400억유로, 우리 돈으로 약 700조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이 핵심인데요.
유로존의 회원국인 열일곱개 나라 모두의 비준을 필요로 합니다.
Q2> 그렇다면 이제 유럽쪽의 재정위기 상황은, 일단 한숨 돌렸다고 봐도 되는 건가요?
A2> 아직 그렇게 보기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유로존 구제금융 확대 소식이 들려오자 마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강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악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또 다른 신용평가사 피치가 스위스의 최대은행인 UBS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췄다는 소식까지 뒤따랐는데요.
뿐만 아니라 피치는 유럽과 미국의 주요 은행 12개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서, 앞으로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피치는 현재 시장에 잔존한 리스크가, 2008년 위기 때 은행들과 세계 금융 시스템이 받았던 스트레스와 유사하다고 강조하면서, 비록 세계에서 가장 큰 은행들이지만 최근의 역사는 대형 은행도 실패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뉴스룸에서, KTV 최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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