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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강국 '우뚝'…남은 과제는?
등록일 :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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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열린 국제 기능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들이 3연패의 위업을 달성하며 기술 강국의 면모를 지구촌에 다시 한번 입증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정부가 기능인처우 개선을 위한 제도 정비에 나섰습니다.

신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41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17번째 종합 우승!

2007년 일본 대회와 2009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3연패 위업 달성! 이변은 없었습니다.

런던에서 열린 이번 국제 기능대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술 강국의 위상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각인시켰습니다.

39개 직종에 걸쳐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한 우리 선수단은 시민과 가족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고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처럼 기능 숙련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이들이 합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움직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출전자 절반 이상이 이미 대기업에 취업한 상태인데, 국내 우수 기업에서도 특성화고교 출신의 숙련인들을 적극 채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겁니다.

정부의 지원도 한층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당장 올해부터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들도 스포츠 올림픽 수준의 훈장과 상금을 주고, 기술연마의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병역대체복무도 실시합니다.

또 입상한 분야에서 1년 이상 계속 일하게 되면 정부 장려금도 지급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한 기능 종목도 많습니다.

이번 대회 목공분야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김상현군.

목공을 시작한지 불과 4년만에 이룬 성과인데, 매일 11시간씩 혹독한 훈련을 거듭해온 결과입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지만, 졸업 후 진로에 대한선 여전히 고민이 많습니다.

산업분야가 IT를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전기와 통신 등의 인기 종목과 달리 건축이나 화훼분야 입상자들은 특성화고만 졸업할 경우 제대로 된 대우를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윤성준 교사/한양공고 건축과

“친구들이 공부도 더해야하고 사회적 위치까지 올라가기까지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사회적으로 등한시되고 하는 부분이 선배로서 교사로서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사회적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나라가 대외적인 기술 강국으로 우뚝섰지만 기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홀대라는 우리 현실의 벽이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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