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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한강 여주·강천보 공식 개방
등록일 : 2011.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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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금강 세종보를 시작으로 4대강 16개 보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보 개방은 이번 주말에도 계속됩니다.

한강에 만들어진 여주보와 강천보 개방 소식, 송보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지난달 금강 세종보가 첫 문을 연 데 이어서, 이번 주말엔 한강의 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여주보와 강천보의 주요 공정이 완료됨에 따라, 내일 개방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충재 청장 /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총사업비 3,058억원과 2,699억원이 각각 투입된 여주보와 강천보의 주요공정이 첫 삽을 뜬지 2년여 만에 마무리돼 개방하게 됐다."

행사에는 자전거 동호인 800명이 참여하는 남한강 자전거 대행진과 수상 레포츠 체험, 여강길 걷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됩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강천보는 길이 440미터에 7개 수문을 갖췄으며, 남한강의 가장 상류에 설치된 가동보입니다.

보 양쪽에는 물고기길이 있고, 수위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소수력발전소에서는 연간 1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합니다.

강천보에는 또 한강통합운영센터가 설치돼 폐쇄회로 TV와 컴퓨터를 이용해 남한강의 3개 가동보를 관리하게 됩니다.

강천보에서 하류 쪽에는 남한강의 3개 보 가운데 가장 긴, 840미터의 여주보가 들어섰습니다.

여주보와 강천보는 관리수심 3m를 유지함으로써 2천400만톤의 추가 수자원을 확보해 물 부족에 대비하게 됩니다.

어도와 소수력발전소 이외의 전구간을 가동보로해 퇴적물 배출 등 수질관리가 편리하도록 시공된 것도 특징입니다.

강천보·여주보 개방식에 이어 22일에는 한강 이포보와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 등도 일제히 개방됩니다.

ktv는 내일 강천보 개방식을 오후 3시 20분부터 생중계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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