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따는 사이버대학들의 학사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신혜진 기자입니다.
전국 18개 사이버대학의 올해 1학기 강의 동영상은 모두 3천4백여개.
이 가운데 제작된지 3년이 지난 강의가 15%에 이릅니다.
시험문제는 문제은행에 있는 유형이 그대로 출제됐고, 수업을 들은 학생 10명 가운데 8명은 A와 B학점을 받아 손쉽게 학점을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렇게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사이버대학의 학사관리 시스템을 대폭 손질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강의이력제가 도입됩니다.
학생들에게 강의 동영상이 언제 제작됐고, 언제 수정 됐는지 등을 알려 동영상을 계속 사용할 수 없도록 사전에 막는다는 겁니다.
교양강의는 재활용 할 수 있도록 하되 전공은 원칙적으로 다시 사용하지 않도록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점 인플레가 심한 대학은 수강 인원을 늘리는데 불이익을 주는 등 학점 분포 결과를 증원 심사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교과부는 사이버 대학의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외부평가를 받도록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다음달 중순까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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