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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한·일 정상회담…'강탈도서 일부 반환'
등록일 : 201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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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내일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합니다.

한일 정상은 모레 FTA와 독도문제 등 양국 현안을 주제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가 1박 2일 일정으로 내일 한국을 공식 방문합니다.

취임 이후 첫 방한인 노다 총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모레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두 정상은 지난 22일 유엔 총회 기간 중 뉴욕에서 상견례 차원의 만남을 가졌고, 양국 간 민감한 현안을 놓고 회동하는 건 사실상 처음입니다.

이 자리에선 한일FTA 등 경제 통상 문제부터 북한 핵 문제와 6자 회담 재개 등 양국 관심사가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최근 독도 문제와 교과서 왜곡 시도 등으로 양국이 다소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였던 상황에서 어떤 논의가 오갈지 주목됩니다.

또 일본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기 위한 청구권 협의 제안을 거부한 것이 정상 회담에서 다시 협의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정상회담이 끝난 뒤 회담 결과와 협의 사항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한편 노다 총리는 한일 도서협정으로 한국에 반환하기로 한 일제 강점기의 강탈도서 1천205 책 가운데 조선왕실의궤 등 일부 도서를 직접 갖고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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