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UN환경계획이 정책 보고서에서 4대강 사업을 물 문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소개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강석민 기자입니다.
환경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UN 산하에 설치된 국제기구인 UN환경계획이 정책 보고서에서, 첫 번째 대상으로 한국의 녹색성장을 선정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의 녹색뉴딜사업인 녹색성장전략을 국제사회의 변화를 촉진하는 선도적인 사례로 평가하고,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이 아시아 국가들의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한국이 2009년 6월에 열린 OECD 각료회의에서 녹색성장 선언 채택과 동아시아 기후 파트너십 촉진에도 기여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녹색경제 구현을 위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보고서는 기후변화로 인한 빈번한 가뭄, 홍수를 겪고 있는 한국의 여건상 추가적인 물 관리 정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4대강 사업을 통한 생태복원 시도는 높이 평가할 만하다며, 물 문제 해결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UN환경계획은 그러면서, 한국이 녹색성장 정책을 통해 기존의 양적 성장에서 저탄소 성장, 즉 질적 성장으로 패러다임의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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