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 대해서 세계 3대 신용평가사가 연달아 신용등급을 내리는 등, 유로존이 잇단 신용등급 강등에 휘청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최대환 기자!
네, 외신 뉴스룸입니다.
Q1>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이 또 하락했다구요?
A1> 네, 그렇습니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Aa2'에서 'A1'으로 두단계 강등한 건데요.
무디스는 재정위기를 해결할 만한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금융과 기업 부문의 높은 부채비율로 인해서 스페인의 자금조달 능력이 취약해졌다고, 강등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신용등급 전망도 '부정적'이라고 밝혀서, 앞으로 추가 강등의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앞서 또 다른 신용평가사들인 스탠더드앤푸어스와 피치도, 저성장과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각각 한단계와 두단계 내린 바가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서 스페인은 이른바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모두에게서 신용등급이 깎이는 상황이 됐습니다.
Q2> 사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스페인 뿐만이 아닌데, 유로존 전체가 큰 타격을 받고 있죠?
A2> 그렇습니다.
유로존, 그러니까 유로화를 사용하는 열일곱개 나라들이,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 회원국에 대한 잇따른 등급 강등으로 휘청이고 있는 건데요.
먼저 이탈리아가 저성장과 GDP 대비 120%에 달하는 공공부채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그리스 사태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그리스 정부는 구제금융 80억유로를 받지 못하면 채무불이행 상태가 불가피하다면서, 의회의 긴축안 승인을 촉구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반발이 거센 상태인데요.
긴축안에 세금 인상과 임금 삭감, 3만명의 공무원 감축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유로화가 붕괴되면 유럽 전체가 무너질 위험이 있다며 유로존의 대담한 행동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앞으로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외신 뉴스룸에서 KTV 최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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