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찾는 내·외국인을 위한 '수도권 대중교통 정기 이용권'이 발행됩니다.
또 농어촌 지역에는 노선과 상관 없이 승객의 요구에 따라 운행되는 '찾아가는 버스'가 운행됩니다.
정부의 대중교통 개선 방안을,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앞으로 대중교통이 이용이 한층 쉽고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국토해양부는 여객운수사업 관련 8개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김상도 과장 / 국토해양부 종합교통정책과
"여객운수사업 분야에서의 수송경쟁력 향상과 서민을 위한 보편적 대중교통서비스 제공, 운수업체의 경영개선 등을 통해 공생발전에 기여할 것"
먼저 서울을 찾는 내·외국인을 위한 수도권 대중교통 정기이용권 'M-pass'를 올해 말부터 발행하기로 했습니다.
M-pass로는 공항철도를 비롯해 수도권 전철과 버스를 하루에 스무번까지 이용할 수 있고, 고궁이나 유원지 입장료도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버스 이용 시간대가 불규칙하고 수요가 적은 농어촌 지역에는, 정해진 노선과 상관없이 승객의 요구에 따라 운행되는 찾아가는 버스가 운행됩니다.
또 천cc 미만의 경차택시의 요금을 낮춰 수요를 늘리는 한편, 부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하고 사납금을 인하해 경차택시 운행을 활성화할 방침입니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버스를 갈아탈 수 있는 고속버스 환승제도도 확대됩니다.
인삼랜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추가로 설치해 진주와 거제 등 중남부 지역으로 가는 길이 더욱 편리해질 예정입니다.
여객운수업체의 경영 개선 방안도 함께 실시됩니다.
렌터카 가맹사업을 지원해 렌터카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자동차를 사용한 시간 만큼 요금을 지불하는 '카 쉐어링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아울러 콜택시와는 별개로 외국인 전용택시나 심야 여성전용 택시, 택배 같은 특화 서비스에 대한 재정지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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