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은행 고배당 억제장치 마련 추진
등록일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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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당국이 은행의 과도한 배당을 억제하는 제도적 장치를 올해 말까지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금융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주식회사의 배당에 당국이 직접 개입할 순 없지만, 스스로 배당을 억제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배당으로 쓸 수 있는 재원을 줄여 배당률을 낮추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며 "일단 대손충당금과 대손준비금 적립기준을 손질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손충당금은 대출채권이 부실화할 가능성에 대비해 미리 쌓아두는 비용이며, 대손준비금은 국제회계기준 도입으로 줄어든 대손충당금을 보완하기 위한 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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