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기업들이 하나 둘 늘면서 연금 규모가 4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내게 유리한 퇴직연금제도, 어떻게 골라야 하는지 신혜진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이 금융회사에 매년 일정한 퇴직금을 적립해 근로자가 퇴직할 때 연금이나 일시금 형태로 지급하는 겁니다.
금융회사가 퇴직금 재원을 관리하기 때문에 회사가 혹 도산하더라도 떼일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다면 근로자가 퇴직연금제를 선택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좋을까.
퇴직연금제를 선택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의 퇴직금 규모 차이를 따져봤습니다.
초임 3백만원에, 앞으로 20년 뒤 퇴직을 가정하면, 5년마다 중간정산을 할 경우 퇴직금은 1억 650만원을 받지만, 이를 정산하지 않고 퇴직연금으로 운용하면 1억 오천만원으로 4천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퇴직연금제는 어떤 방식으로 운용하느냐에 따라 적립금 규모도 달라집니다.
크게 확정급여형과 기여형 두가지로 나뉘는데, 확정급여형은 재원을 회사가 직접 운용하며 퇴직직전에 받는 임금과 근속기간에 따라 금액이 결정되기 때문에 임금 상승률과 근속기관이 중요합니다.
기여형은 근로자가 연금을 관리하기 때문에 투자방식에 따라 금액도 변합니다.
이런 장점 때문에 퇴직연금제를 도입하는 사업장이 늘면서, 최근 퇴직금 적립 규모는 40조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 사업장은 11만여곳.
전체 사업장의 7.8%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경우 10곳 가운데 7곳이 퇴직연금제를 가입하는 반면, 소규모 사업장들은 가입율이 여전히 낮습니다.
정부는 이밖에도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퇴직연금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수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KTV 신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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