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차 북미대화를 앞두고, 미국과 북한의 기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정부는 2차 북미대화가 종료되면 미국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조율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이해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북한이 석 달만에 대화를 재개합니다.
협상 무대는 스위스 제네바, 시기는 24일부터 이틀간입니다.
미국 대북정책을 이끌었던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회담을 끝으로 물러나고,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 대사가 후임으로 기용됐습니다.
이미 북-미 양측의 기싸움은 시작됐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과 이례적으로 인터뷰를 갖고 전제조건 없는 6자회담의 재개를 주장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은 북한이 회담 테이블로 돌아온다고 해서 보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비핵화 선조치를 이행하라고 맞받았습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차 북미대화에 낙관도, 비관도 하지 않는다며, 북한이 사전조치를 수용하도록 설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이, 나오기 위해서 사전조치를 취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북한을 위해서도 이득이 될 것이라는 점을 아마 설득하게 될 것이라고.."
한편, 북미대화 기간에 남북을 잇따라 방문하는 중국의 유력한 차기 총리 후보, 리커창 국무부 부총리의 행보도 주목됩니다.
평양을 들른 후, 서울을 방문하는 만큼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남북 중재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성환 장관/ 외교통상부
"북한에 논의된 내용을 우리들에게 얘기한다면 더 의미있는 대화가 될 수 있는 부분도 있다고.."
다음 주 2차 북미대화가 종료되면 정부는 미국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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