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부 학교만 시범 실시 중인 주 5일 수업이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로 확대됩니다.
전면 시행을 앞두고 일선 학교에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노은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플루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교실 가득 울려 퍼집니다.
방과 후 플루트 수업을 받는 어린이들의 솜씨입니다.
평일에만 이뤄지던 방과 후 수업이 이번 학기부턴 토요일에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전면 실시되는 주 5일 수업에 대비하기 위해섭니다.
토요일에는 특히 축구, 배드민턴, 탁구와 같은 체육 종목과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원지연 교장/ 서울 원광초교
"내년에는 올해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와 학생의 수요를 정밀하게 분석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내년 3월부터 전국의 학교에서 주 5일제가 본격적으로 실시됩니다.
190일 이상 수업 일수만 충족하면 단위 학교 자율로 주 5일제를 실시하도록 한 초중등 교육법 시행령이 오늘 국무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나홀로 아동을 위한 돌봄 교실과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교육과학기술부도 토요 방과 후 학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사회의 관련 기관과 협의하는 등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KTV 노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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