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각종 컴퓨터, 모바일 기기의 발달은 우리 생활곳곳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취업 준비생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제는 각종 IT기기를 통해 다양한 취업정보를 신속하게 얻고 있다고 합니다.
정윤정 ktv 캠퍼스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단풍이 물드는 결실의 계절 가을.
각종 채용 공고들이 붙어 있는 게시판에도 취업의 계절인 10월임을 실감케 해줍니다.
하지만 게시판 앞은 예상보다 많이 한산한 모습입니다.
컴퓨터 앞에서 트위터를 통해 공개채용 정보를 확인하는 25살 최용순군.
최군처럼 SNS 즉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해 자신에게 필요한 취업정보를 찾는 것은 이제 대학가의 보편적 현상이 됐습니다.
최용순 3학년/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실시간으로 각종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고, 주변사람들도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이용해서 취업 정보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취업준비 대학생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또 다른 안내자는 스마트폰입니다.
길거리에서 또는 지하철 역에서 대학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취업정보를 검색하는 모습은 쉽게 눈에 띕니다.
다양한 취업 어플을 실행해 학생들은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업종별, 지역별로 수시로 확인합니다.
공채 일정을 달력과 차트로 한눈에 보여주는 어플도 있는가 하면, 각종 취업 뉴스와 팁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김가혜 3학년/건국대 인터넷미디어공학부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기업 공채 정보나 자격증 정보를 확인하곤 합니다."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도 대학생들은 활발하게 취업정보를 교환하고 함께 모여 취업관련 토론모임도 가집니다.
김미경 /한양대
"스터디 모임은 독취사라는 카페와 스펙업 카페를 통해서 시사스터디 모임을 알게되었습니다. 미리미리 정보를 스스로 찾는게 중요한 거 같아요.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보다는 자신이 먼저.."
송경재 교수 /경희대학교 인류사회재건연구원
"최근에 몇개의 기업체에서 SNS를 통한 취업이 다양화되고 있습니다. 인사담당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SNS 주소를 확인해서 사람들의 사전평판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취업관련 정보, 대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에 일정한 서비스들이 강화가 된다면 상대적으로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발빠르게 취업정보를 얻고 준비하는 대학생들.
앞으로 취업정보 수집 트렌드는 또 어떻게 바뀌어갈지 궁금해집니다.
캠퍼스 리포트 정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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