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오늘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석달만에 대화를 재개합니다.
6자회담 재개를 가늠할 방향타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회담의 쟁점과 전망을 이해림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미국과 북한이 오늘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납니다.
지난 7월 뉴욕 회담에 이어 석 달 만입니다.
북미대화를 앞두고 미국이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교체하면서, 보즈워스 대표는 이번 회담을 끝으로 물러나고 핵 비확산 전문가인 글린 데이비스 국제원자력기구 대사가 앞으로 협상을 이끌게 됐습니다.
이번에도 쟁점은 비핵화 사전조치 이행 여부입니다.
미국은 6자회담 재개에 앞서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의 중단과 IAEA 사찰단 복귀 등 사전조치가 선행되야 한다는 확고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한도 이례적으로 김정일 위원장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건없는 6자회담 재개를 주장했습니다.
근본적으로 양측의 입장차가 커 팽팽한 논쟁이 예상되지만, 대화의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만큼 어떤 결론이 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게 중론입니다.
정부는 제네바에 실무급 담당자를 보내 이번 회담에 간접 참여하게 되며, 회담이 끝나면 미국과 향후 대북정책 방향을 조율해나갈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책&이슈 (11회) 클립영상
- 터키 강진…사망자 1천여명 이를 듯 2:15
- 외교부 "구호단체 파견…교민피해 아직 없어" 0:30
- 류우익 장관 "이산가족 상봉 조만간 이뤄지도록 노력" 1:55
- 오늘 2차 북미대화…6자회담 재개될까 1:24
- 여야정, 한미FTA 피해대책 일부 진전 0:28
- IMF "韓 국가채무 내년께 위기이전 수준으로" 0:34
- 인천 조폭 유혈 난투극…책임자 문책 0:29
- 시화호 숭어 폐사 "퇴적물 확산방지막 원인" 0:36
- 잘못된 '전사자 보상금' 손본다 5:58
- 4대강 16개 보 관광 명소로 부상 1:38
- 뉴스 실시간 검색어 1:01
- 남북 청소년교류센터 건립 기대효과 [통일로 내일로] 11:49
- 새로운 성장동력, 한미FTA [정책공감] 8:44
- 다시 태어난 우리강, '4대강 새물결맞이' [집중 인터뷰] 17:53
- 경기여성비전센터 [손에 잡히는 취업정보]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