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가 해방을 선언 함에 따라 이제 국제사회의 관심은 리비아 재건에 몰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리비아측과 재건 사업을 적극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 과도정부는 새로운 리비아 시대를 열기 위해 체제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달안에 임시 정부를 수립하고 8개월 안에 의회 의원을 선출해 1년 안에 총선과 대선이 치러질 계획입니다.
마흐무드 지브릴 / 리비아 국가과도위원회 총리
“부족주의가 다시 표면으로 떠오르고 있고 이것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구조를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제가 언급한 국가 비전에 심각한 장애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예상할 수 있는 도시 불화가 야기 될 것이며 우리가 계획하는 국가 발전 계획의 한동안 미뤄질 수 있습니다.”
"Tribalism surfaces again and tries to play havoc in the social fabric for our country, then those will be serious and a very grave impediment to those visionary statements I just made. And this might result in anything you can expect, civil strife, at least those visionary developmental scenarios will be postponed for a while."
정치 체제 전환과 함께 국가 재건도 과제입니다.
재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과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이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는 가운데 우리 기업의 참여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리비아 경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가재건 사업을 포함한 경제개발 사업을 도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가 리비아측과 협의해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리비아의 민주화 정착과 경제 재건을 위해 두 나라가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바 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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