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동반 성장의 바람이 영화계에도 불고 있습니다.
정부와 영화계가 손을 잡고 오늘 한국영화 동반 성장협의회를 출범시켰는데, 영화계의 스크린 독점 문제 등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9월까지 국내 극장 관객 수는 1억 1천9백만 명.
입장 매출은 9천억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1만명 증가했고, 매출도 88억원 늘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영화산업은 외형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영화스탭의 평균연봉이 1020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영화창작자들의 제작 환경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스크린 독과점 문제나 영화투자에서 제작, 배급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 문제 등 한국 영화계가 풀어야 할 난제도 적지 않습니다.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배급자와 제작자, 배우 등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를 발족했습니다.
협의회는 그동안 영화계에서 지속된 수직계열화 문제와 중소형 영화상영 위축 문제 등을 논의해 대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또 영화인들의 불평등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한 표준 상영계약서와 표준 근로계약서, 표준투자계약서 등'3대 표준계약서'의 조기 정착에도 힘쓸 예정입니다.
한국영화동반성장협의회는 앞으로 지속적인 회의를 통해 내년 4월까지 영화계 발전을 위한 공동 합의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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