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시설을 나와 자립해야 하는데요.
변변한 재산도 없이 세상에 홀로 서야 하는 아이들에게 큰 버팀목이 되고 있는 ‘디딤씨앗통장’의 후원금이 계속 늘고 있다고 합니다.
박성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보육원에서 생활중인 솔미.
방송국 PD가 장래희망인 솔미는 요즘 공부를 할 때 마다 마음 한 구석 든든한 기분이 듭니다.
후원인이 매달 자신에게 입금해는 돈에 국가에서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디딤씨앗통장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공부만 열심히 한다면 원하는 대학도 미래의 꿈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이 생긴 것입니다.
최솔미(가명)/ ‘디딤씨앗통장’ 수혜 아동
“후원금이 들어오니까 더 든든해지고 제 행복이 2배가 되는 것 같아서 좋아요.”
17세 이하 시설보호 아동이 후원금을 통장에 적립하면 매달 3만원까지 정부가 매칭 지원금을 통장에 더해주는 디딤씨앗통장.
입금한 금액이 배가 되면서 주거비나 창업지원금 등 아이들의 사회진출에 꼭 필요한 종잣돈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안영애/‘디딤씨앗통장’ 후원자
“아이들이 시설에 한 번 버려졌는데 성인이 되면서 사실상 한 번 더 버려지는 거거든요. 이 통장 통해서 디딤돌이 마련이 된다고 생각해서 지원을 하게 됐어요.”
정부는 내년에도 131억원의 예산을 통해 매칭 적립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후원을 하면 배로 불어나 아이들의 희망이 되는 디딤씨앗통장.
단순한 기부를 넘어 꿈을 키우기 위한 진정한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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