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다음달 초 한 ·러 정상회담을 위해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또 프랑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유로존 해법을 논의합니다.
보도에 강필성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번째로 러시아 방문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다음달 2일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그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와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이와 함께, 북핵문제 등 한반도 지역정세와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등 양국에서 개최되는 주요 국제회의의 성공적 개최 방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정상회의 이후엔 제2차 한·러 대화 포럼 폐회식에도 참석합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에 이어 깐느 G20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로 이동합니다.
이 대통령은 3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깐느 G20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과 성장을 위한 구체적 행동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G20 정책공조에 적극 참여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G20 정상회의 개최에 앞서 열리는 비즈니스 서밋 만찬에도 참석해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와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등에 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러시아와의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고, G20에서 우리나라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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