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진통 끝에 한미FTA 표결 무산
등록일 : 201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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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어제 열린 전체회의에서 한미FTA 비준안 표결처리를 시도했지만 진통 끝에 무산됐습니다.
한나라당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통상협정에 대한 국회의 감독기능 강화를 골자로 한 통상절차법을 표결처리한 뒤 한미 FTA 비준안을 상정했으나 야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남 위원장은 "근본적으로 합의처리가 불가능하다고 생각이 들면 몸싸움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산회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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