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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온 충북 괴산군이 해결책으로 '임꺽정 만두'를 선보였습니다.

제품 개발을 끝내고 시식행사를 가졌는데 성공 가능성이 엿보였습니다.

CJB 청주방송 조상우 기자입니다.

가는 면발로 된 만두피에 매운맛과 된장맛, 그리고 검은 참깨맛의 3종 세트.

괴산군이 내놓은 임꺽정 만두로 소비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천춘희 / 경기도 수원시

"맛이 담백하고 색다르다"

여성가족부 공모 사업에 선정된 후 넉달만에 개발된 '임꺽정 만두'는 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전통적인 만두맛에 각 나라의 독특한 맛이 가미됐습니다.

요시다 히또미 / 이주여성

"만두가 많이 팔려서 일자리가 생겼으면..."

지백만 의장 / 괴산군의회

"이주여성이 급증 추세다 ..일자리 창출에 일조했으면"

괴산을 상징하는 임꺽정이란 이름에 만두소를 고추와 절임배추 우거지, 대학찰옥수수 등 지역 고유 농산물을 사용한 것도 눈길을 끕니다.

임각수 괴산군수

"작업장 만들고 내년 초에는 시판에 들어갈 것"

낯선 땅에 정착한 이주여성들을 돕기위해 개발된 임꺽정 만두가 괴산의 명물인 대학찰옥수수와 절임배추의 성공 신화를 이어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CJB 뉴스 조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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