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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서울서 '박영석 대장 위령제'
등록일 : 201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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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실종된 세계적인 산악인 박영석 대장의 수색이 안타깝게 실패했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히말라야 베이스캠프서 위령제를 지내고 내일부터 서울서 국내 위령제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팽재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신동민, 강기석 대원에 대한 올해 수색작업이 종결됐습니다.

대한산악연맹은 히말라야에 겨울이 곧 시작되고 실종 추정지역에 지속적인 2차 위험 징후가 나타나는 만큼 올해 수색을 종료하고 내년 이후 수색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탐험대 가족과 연맹 관계자들은 어제 사고현장을 헬리콥터로 둘러본 뒤 해발 4200m 베이스 캠프에서 위령제를 지냈습니다.

연맹은 내일부터 사흘간 서울대병원에서 박영석 대장과 실종 대원들의 국내 위령제를 할 계획입니다.

박영석 대장은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 슬램을 달성해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적인 산악인입니다.

1963년 서울생인 그는 1993년 국내 최초 에베레스트 무산소 등정, 2001년 K2에 올랐고, 세계 8000M급 14좌 등반 최단 기간 등정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내던 박영석 대장은 이후 새로운 산행길인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기 위해 산행을 멈추지 않았고, 지난 18일 안나푸르나 남벽에서 새로운 코리안 루트를 개발하다 연락이 끊겼습니다.

산을 사랑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산악인 박영석.

이제 그의 기록은 전설이 되어 우리의 가슴에 묻혔습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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