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네, 이 대통령의 라디오 인터넷 연설을 직접 들어보셨습니다.

이번에는 박영일 기자와 함께 라디오 인터넷 연설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이 대통령이 10.26재보선 선거결과에 대한 고뇌를 이번 연설을 통해 처음으로 직접 국민들에게 밝혔죠?

네, 그렇습니다.

선거가 치러진 바로 다음날인 지난 27일 이 대통령은 표심에 담긴 젊은세대의 뜻을깊이 새기겠다 또 국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서 전달했었고요.

다음날에는 청와대 참모진들에게 인적개편 보다는 투표에 나타난 뜻을 정책을 통해 구현하는 것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힌바 있습니다.

오늘 연설에서서 직접 국민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도 크게 다르진 않은데요, 절은이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고민하겠다며 특히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일자리와 물가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특히 고교 졸업자의 일자리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 했고 반면, 학력.학벌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를 지적했죠?

네, 그렇습니다.

고교졸업 취업을 말하면서 이 대통령은 동시에 학력 중시 풍조를 꼬집었습니다.

즉, 취업시장의 불균형을 지적한건데요, 연설내용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대학을 졸업해도 눈 높이에 맞는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운 형편입니다. 그런데도 산업현장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연설에도 언급됐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대학진학률은 80%에 달하는 반면 미국은 64%, 일본과 독일은 각각 48%와 36% 정돕니다.

그래서 대학을 안가도 좋은 직장을 구할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등을 통해 육성된 기술인재가 우대받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니까 이부분만 개선이 되어도 일자리 창출이 쉬워질 것이라는 분석으로 볼 수 있는거죠?

네, 그렇습니다.

이 대통령이 독일 예를 들면서 히든챔피온 그러니까 세계시장에서 1,2,3위를 하는 중소기업들이 1천 2백개나 되고 기술인이 대우 받는 사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는데요, 좀 전에 말씀 드렸듯이 독일은 대학진학률이 48%에 불과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기술학교에 진학하고 산업현장에서 숙련기술인으로 평가받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도 작지만 경쟁력을 갖춘 기업 육성에 힘쓰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유가 있는 얘기입니다.

실제 우리나라 기업의 99%는 중소기업이고 고용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88%에 달하는데요.

즉, 고용창출효과가 큰 알찬 중소기업을 키워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학력보다는 능력 또 기술인이 인정받도록 해 나가겠다는 겁니다.

네, 학력보다 능력 기술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부터 제도적 뒷받침도 필요할 것 같은데요?

네,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 대통령이 공생발전을 국정운영 지표로 제시한거 기억 하실겁니다.

오늘 연설에서는 공생발전의 시작은 바로 실력과 노력을 통해서 꿈을 키워갈수 있는 사회라고 밝혔는데요, 즉, 학력이 아닌 능력이 인정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연설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이제 우리나라도 내 아이가 대학에 가는 것보다도 훌륭한 기술자로 키우는 것을 더 자랑스러워 하는 시대가 되어야 합니다.”

제도적으로는 가장 중요한게 고졸 취업자가 제대로 대우받고 성장하도록 뒷받침하는 건데요, 우선 공공기관부터 입사 4년차 이상부터는 대졸과 동등한 대우를 하도록 했습니다.

네, 최근 보도를 보니까요 신입사원으로 입사해서 임원까지 승진할 수 있는 비율이 채 1%도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앞으로는 이 바늘구멍을 통과하기 위해 고졸자와 대졸자가 평등하게 경쟁할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박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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