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기적'이 '메콩강의 기적'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오늘 서울에서 우리나라와 메콩강 유역 5개 나라 외교장관이 첫 회의를 열고, 한국의 메콩 개발 참여를 공식화했습니다.
보도에 이해림 기자입니다.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태국 등 다섯 나라를 관통해 흐르는 세계에서 12번째로 긴 메콩강.
천혜의 자원 보고이자, 최근 빠른 경제성장으로 잠재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이미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경쟁적으로 메콩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한·메콩 외교장관회의가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메콩 지역 개발에 한국의 참여를 공식화하는 자리로, 앞으로 매년 정례적으로 만나 '개발 협력'을 주제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우리나라의 개발 노하우를 전수해 메콩강에서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 생각입니다.
김성환 장관 / 외교통상부
“이번 1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한국과 메콩 유역간 협력의 새 장을 여는 역사적인 첫 걸음입니다.”
김성환 장관은 최근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과 캄보디아, 베트남의 조속한 복구를 희망하며, 한국이 최대한 지원하겠다는 뜻도 전달했습니다.
한편, 어제 4대강 사업 현장을 방문해 한국의 수자원 관리에 각별한 관심을 보인 태국 수라퐁 외교장관은 김성환 장관과 이명박 대통령을 별도로 면담하고, 홍수 방지를 위한 한국의 기술 전수 등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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