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 35만 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정부 양곡을 반값에 공급하고 전기료를 감면해주기로 했습니다.
이정연 기자입니다.
정부가 기존 기초수급자 외에 차상위 계층 35만 가구를 추가로 지정해 동절기 집중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들에게 양곡을 반값에 공급하고, 전기·가스료 등을 감면해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서민생활대책 점검회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동절기 서민 지원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김황식 국무총리
“글로벌 경제위기가 더해져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적 준비와 배려가 매우 중요한 시기다. 겨울철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 거주자 등 취약가구에 어려움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찾아서 맞춤형 정부대책을 마련해야 함.”
긴급 지원 대상 가구도 확대됩니다.
실직이나 휴, 폐업, 출소, 노숙 등이 정부의 긴급지원 위기 사유에 추가돼, 생계비와 의료비, 수업료 등을 지원받게 됩니다.
내년도 신규예산과 한국에너지재단 민간모금액을 활용해 소년소녀가장과 한부모 가정 등 3만1천 가구에겐 겨울철 난방유가, 독거노인 18만 3천 명에겐 난방용품이 배포됩니다.
아울러 그간 정부 지원을 받아 할인 공급을 받지 못했던 무료 급식 단체에도 양곡을 85% 저렴하게 연중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또 겨울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아동 급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대상자 누락여부와 급식 품질에 관한 관계부처 합동 점검을 실시할 방침입니다.
한편 김황식 총리는 회의를 마친 뒤 중랑구에 위치한 경로당을 찾아 겨울철 대책과 애로 사항을 직접 듣고 노인 일자리와 장기보험보험 대상자를 늘리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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