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하면 최고의 전투기 사격기량을 갖춘 조종사를 떠올리는데요.
공군에 탑건이 있다면 육군엔 백발백중 헬기 조종사 탑헬리건이 있습니다.
육군항공 사격대회 현장을 강필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표적을 주시하며 비행하는 코브라 공격 헬기.
조종사가 버튼을 누르자 폭음을 내며 20밀리 벌컨이 불을 뿜습니다.
계속되는 코브라와 500MD 공격헬기의 사격.
토우와 2.75인치 로켓, 12.7밀리 기관총탄이 쉴새없이 표적에 꽂힙니다.
가상의 적기에는 총탄이 빗발칩니다.
조종사들은 정지나 기동비행 어떤 상황에서도 '백발백중', 표적을 초토화시킵니다.
손광호 준위 /항작사 109대대
"안정된 자세를 취하는 게 노하우가 되겠습니다. 항공기의 진동을 몸으로 느껴 거기에 따라 조종관을 움직이면 됩니다."
최고의 공격헬기 사격수를 뽑는 '육군항공 사격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엔 육군항공 공격헬기 대대에서 선발된 최고 기량의 조종사 200여 명이 참가해 부대부문과 개인부문 2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습니다.
황준석 중령 /항작사 109대대장
"이번 사격대회를 통해 전투사격 기량 향상과 적과 싸우면 반드시 승리하는 전투형 항공부대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탑헬리건의 영광은 근무경력,비행기량, 전문지식 등 사전 심사를 통과한 36명의 조종사 가운데 개인사격 최우수 조종사가 차지합니다.
탑헬리건은 연말에 발표되며 부대표창과 대통령표창의 영예를 안게 됩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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