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러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내일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칸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3번째로 내일 러시아 방문길에 오릅니다.
이 대통령은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내실화와 실질협력 강화방안 등을 협의합니다.
이와 함께, 북핵문제 등 한반도와 지역정세에 대해 논의하고 내년 3월 서울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의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 합니다.
이밖에 의제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북한을 거쳐 남한으로 들여오는 남·북·러 가스관 건설사업이 국제 관심사 인 만큼 한러 정상은 이 문제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눌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3일과 4일 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칸 G20 정상회의에서는 유로존 경제 위기 대응과 세계경제 회복을 위한 거시정책 공조 방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입니다.
칸 G20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이대통령은 B20 비즈니스 서밋 만찬에 참석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와 국제기구 참석자를 대상으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이번 러시아 방문과 칸 G20 정상회의 참석으로 경제적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한러관계가 보다 공고한 토대를 마련하고 우리나라의 경제적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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