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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전반을 재점검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재보선 결과로 나타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간 겁니다. 

박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재보선 민심 수습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책 이행사항과 중요도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향후 계획에 반영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와 각 부처, 외부인사를 포함한 종합적 팀을 꾸려 각계의 의견 수렴을 주문했는데 특히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세대와의 소통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명박 대통령

“젊은이들이 현재 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서도 깊은 불안을 느끼는 게 현실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젊은이들에게 안정과 희망을 줄 수 있을지...”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지시는 정책을 공급자 위주가 아닌 수요자 측면에서 재점검 하라는 것이라며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를 만들어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생이나 공단 근로자, 젊은 직장인 등과 그룹별 집중 토론을 통한 의견수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내년도 부처별 업무보고에서도 고위간부가 아닌 민원인과 직접 접하는 실무자들의 의견을 대폭 수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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