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회원국들의 재정 책임자들이 서울에 모인 가운데, 우리나라는 2013년에 균형재정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아울러서, 글로벌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계 각국의 공조가 필수적이라며각국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김경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국과 일본, 유로존 등 선진국들의 재정위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OECD 국가의 재정건전성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OECD 국제 재정포럼 개회식에 참석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재의 글로벌 재정위기가 해소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각국이 재정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 국제 공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박재완 장관 / 기획재정부
“세계경제가 거미줄처럼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각국이 재정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 공조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박 장관은 또 한 나라의 재정위기가 신용등급 하락이나 디폴트로 이어지고, 이는 세계 금융시장 전반에 악영향을 끼쳐 세계 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던진다며, 각국의 재정건전성이 곧 세계경제의 안정성과 직결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스페인과 아일랜드 등 9개 OECD 회원국과 필리핀, 에콰도르, 우루과이의 재정당국자들이 참석해,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한 각국의 노력과 지속 가능한 재정방향을 논의합니다.
게르하르트 슈테가 / 의장 / OECD 재정분야 고위관료 회의체(SBO)
“우리는 '위기를 넘어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하여'라는 주제를 논의하기 위해 서울에 다시 모였습니다. 이것은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한편, 박 장관은 유럽 재정위기와 기상악화로 3분기 경제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4분기 경기는 유럽 상황의 개선여부가 관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최근 유로존 상황이 다소간 완화되고 있어, 앞으로 우리 실물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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