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통일재원 조성방안이 연말까지는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연내 55조원 규모의 통일재원 조성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현아 기자입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55조원 규모의 통일재원 조성 방안을 연내 마련하겠다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통일재원 조성방안으로는 기부금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며 남북협력기금 등을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외국인들도 기부할 수 있으나 외국 정부에 기부를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이어 정부의 통일 재원 마련방안이 거의 합의에 도달해가고 있으며 안이 마련되면 국회에서 올해 안에 관련법을 통과시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통일연구원은 20년 후 통일을 전제로 할 때 통일 후 초기 1년 동안 최소 55조원에서 최대 249조원의 통일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하고 통일 재원을 사전에 적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재원조달 방안으로 남북협력기금과 세금, 채권과 복권수익금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한바 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