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와 철도요금이 2.9% 가량 인상됩니다.
또 출퇴근 통행 차량에 대한 혜택은 늘어나는 반면에, 주말에는 할증 요금을 적용합니다.
송보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5년 동안 동결됐던 고속도로 통행료가 이달 말부터 2.9% 인상됩니다.
국토해양부는 고속도로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고 교통수요 성격에 따라 요금이 다르게 부과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요금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인상과 함께 요금을 매기는 체계도 개편됩니다.
우선, 출퇴근 할인이 확대돼, 출퇴근 차량 통행료 50% 할인 대상 차량이 크게 늘어납니다.
지금까지는 아침 5~7시, 저녁 8~10시에, 3인 이상 탑승한 승용차에 한해서만 50% 할인이 적용됐지만, 앞으로는 모든 승용차가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이렇게 해서 극심한 혼잡시간인 아침 7~9시, 저녁 6시~8시의 교통량을 골고루 분배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면에 주말에는 통행요금을 5% 할증 적용해, 주말 혼잡을 완화시켜 나갈 방침입니다.
양희관 사무관 /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과
"도로공사의 재무구조 악화 등에 따라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 요금체계 개편은 출퇴근 할인 확대를 위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을 거쳐 다음달 하순경 시행될 예정.."
이렇게 출퇴근 할인과 주말 할증 등을 모두 감안하면, 실질적으론 1.76% 정도 오르게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4년 동안 묶여왔던 철도운임도 다음달 중순부터 평균 2.93% 인상됩니다.
KTX는 3.3%, 새마을호가 2.2%, 무궁화호가 2.0% 각각 인상되며, 통근열차는 동결됩니다.
KTV 송보명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10 (2010년~2012년 제작) (263회) 클립영상
- 지난달 물가 3.9% 상승···오름세 둔화 2:05
- 포항 한우 구제역 '음성' 판정···방역 체계 강화 1:46
- 류우익 장관 "통일재원 조성방안 연내 마련" 1:21
- 미군 성폭행범 중형 선고···재판부 "엄중 처벌" 1:44
- 고속도로 통행료·철도요금 2.9% 인상 1:48
- 이 대통령 오늘 출국···내일 한·러 정상회담 1:35
- 해외 한류 팬클럽 330만명 1:56
- 한국이 국제 음악 콩쿠르 휩쓴다 1:37
- 한국 음악인 저력의 비밀은? 2:05
-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이웃과 나눠요' 1:58
- 통일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방북 승인 0:25
- 광주시, 인화학교 시설 폐쇄 결정 0:43
- 아시아의 누들로드, 인천 1:25
- 금산인삼축제 절반의 성공 3:05
- 국토부 "'4대강 재퇴적' 사실 아니다" 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