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언론들도 이 같은 한국 클래식 음악계의 성과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는 불가사의한 성공의 비밀을 캐보겠다며, 한국에 취재진을 급파했습니다.
계속해서 정명화 기자입니다.
벨기에 공영방송 RTBF가 2년전부터 세계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국인 음악가들의 성공담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6일간의 취재일정 중 이들이 처음 만난 사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상호 교수.
지난 5월 벨기에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동양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소프라노 홍혜란씨의 스승입니다.
취재팀을 이끌고 온 음악감독 티에리 로로씨는 지난 2년간 세계 주요 콩쿠르를 휩쓴 한국 음악가들의 활약에 대해 '한국발 산사태가 전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강타했다고 표현하며 준비된 이십여개의 질문을 거침없이 이어갔습니다.
티에리 로로 음악감독/ 벨기에 공영방송 RTBF
“콩쿠르에서 작년에 1차 진출자의 30%가 한국인이었고 이중 5명이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한꺼번에 한국인이 확 몰려오는 듯한... 한국인 음악가가 성장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취재팀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클래식 신동들을 배출해 낸 한예종 교수들과 최성규,
강유경, 신현수 등 음악 영재들을 잇따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고, 학생들의 가정은 물론 이들이 수업하는 모습까지 꼼꼼하게 담아갈 예정입니다.
이들이 취재한 다큐멘터리 '한국과 클래식 음악'은 내년 5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기간에 유럽 전역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케이팝을 넘어 클래식 한류로, 세계무대에서 한국인의 활약을 기대해봅니다.
KTV 정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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